[날씨] 중서부 공기 질 나쁨…주말 구름 많고 큰 일교차
오늘도 평년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며 온화합니다.
서울은 한낮기온 두 자릿수로 올라섰고요.
부산은 16.4도로 전국에서 가장 따뜻했습니다.
이맘때 12월 초순의 평년과 비교한다면 5도 이상 높은 건데요.
주말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을 텐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옷차림에 유의하셔야겠고요.
일요일이 서울 기준 최저 기온 영하 4도로 전날보다 다소 춥겠고 동해안은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고 국외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현재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올라 있습니다.
내일은 먼지가 남쪽으로 밀려나면서 호남과 대구, 제주의 먼지 농도가 짙어지니까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특히 울산 등 영남 곳곳으로는 특보가 열흘째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 위험이 높아서 불씨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에 걸쳐 충청과 호남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요.
이후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주 중반에 날이 급격하게 추워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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